지가 얼마 전, 꽃샘 추위 들이닥친 어느 봄날에
삼청동? 소격동? 암튼 경복궁 옆 국립현대미술관 서울 다녀왔쟈냐유~
거 가서 이건희 컬렉션 이중섭 전 보구 왔쟈냐유~
https://ryon-da.tistory.com/36
금강산도 식후경이 진리이긴 하지만;;;
저는 가끔 뭔가 할 일이 있으면 식전 행동파가 되어서리;;;
그러면 왠지 헝그리 정신이 마구 샘솟는 너낌 ㅋㅋㅋ
미술관 관람 잘 마친 후에
주린 배를 채우러 근처를 어슬렁 거려봤습니다 ㅎㅎㅎ;;;
검색을 통해 몇 군데 찍어놓고
진중하게 후보 검색을 마친 우리의 픽은
짜란!!
첫 번째!!
스프카레 입니다!! #SoupCurry 🍛
"도라보울"이라는 곳인데요,
와본 적은 없는데;;;
검색할 때 음식 사진이 넘 먹음직스러운거예요~
제가 예전에 홋카이도 삿포로 여행 갔을 때
스프카레를 넘 맛있게 먹었던 기억도 있구요
글구 이동하기가 매우 가깝기도 했구요 ㅎㅎㅎ
(국립현대미술관에서 걸어서 3분 컷)
https://map.naver.com/v5/entry/place/1090009182?c=15,0,0,0,dh
마침 점심 피크타임 이후이기도 해서
(이 때가 평일 오후 2시쯤)
웨이팅 없이 바로 입장했습니다
위 사진은 나올 때 찍은 홀 사진인데요
저희가 들어갈 때만 해도 홀 테이블은 거의 만석이었어요
(6인석 자리만 비어있었어요)
그래서 바 테이블에 앉았습니다
시~원~하게 오픈 주방입니다
제가 제일 좋아하는 책
바로 메뉴판 ㅋㅋㅋ
제일 좋아하니까 제일 열심히 읽고 숙지해야쥬~ ㅎㅎㅎ
심사숙고 끝에(? ㅋ)
저는 모듬 버섯과 하루 야채 17종 (15,000원)을 골랐고
제 칭구는 이베리코 돼지고기와 야채 (13,000원)을 골랐습니다
그리고 매운 정도를 선택해야 하는데요
2단계가 신라면 정도의 맵기였거든요
둘 다 2단계로 했습니다
아무리 맵찔이어도 신라면은 맞장뜨기 가능 ㅋㅋㅋ
먼저 이렇게 접시에 맨 밥이 서빙되었습니다
접시 갬성 어쩔 ㅎㅎㅎ
그리고 곧이어 너른 뚝배기(?)에 부글부글 끓고 있는 스프카레가 나왔습니다
요거이 제꺼구요~
요거이 제 칭구꺼임당~
일단 비주얼은 합격!! (내가 뭐라고 ㅋㅋㅋ)
사진과 다를 바 없음!!
긍데 뚝배기(?) 손잡이가 죄다 떨어져 있쟈냐요??
글서 일부러 깬 건가 싶었는데
옆에 앉아계신 분꺼 보니까 한쪽은 멀쩡히 붙어있더라구요;;; ㅎㅎㅎ;;;
맛은,,,
후추맛이었요;;;
후추로 매운 맛;;;
그래서 먹으면 기침 조금 나오는 맛;;;
제가 기억하는 삿포로에서 먹었던 스프카레와는 초큼 달랐어요;;;
제 칭구도 코코이찌방야에서 먹었던 스프카레와는 다르다고;;;
제꺼에 느타리 버섯이 한 뭉탱이로 있어서
그거 반 잘라 칭구 줬고요
(내 칭구 주지 말라고 손 사래 ㅋ)
고구마도 있길래 그것도 반 잘라 줬어요
내 칭구는 돼지고기 잘라서 저 줬는데요
(나도 주지 말라고 손 사래 ㅋ)
돼지고기에서 특유의 냄새가 좀 났어요;;;
내돈내산 색다른(?) 스프카레를 배불리 잘 먹었으니
이제 디져~ㄹ트 배 채우러 가야쟈냐요? ㅎㅎㅎ
그래서 두 번째 픽은??
바로 "월영당"입니다!!
걸어서 1분 컷 ㅋㅋㅋ
휘엉청 밝은 달이 초큼 무심하게도 날씨가 꾸물꾸물하네요;;;
저 여기 강출부대에 출연하셨던 이진봉 님이 운영하는 거 알고 있었거등요~
긍데 위치가 이곳인지는 몰랐었어서;;;
마침 가까우니 들러보자 하고 들어갔어요~
제가 강철부대를 넘 재밌게 봤단 말이쥬~
아놔~ 징짜 울면서 봤는데 ㅠㅠ
극한의 설정에,, 포기하지 않는 의지에,,
전우애란 진정 이런 것인가,,
심장이 벌렁벌렁하면서~
문 열고 들어가자마자 똭 계신고예요!!
어맛~ 연예인!! 이 느낌 ㅋㅋㅋ;;;
계산대 뒤에 계신 분, 눈썹 위로만 보이는 저 분이 바로 이진봉 님이십니다~ ㅎㅎㅎ
직접 주문 받으셨어요~
막 아는 체 하고 싶고,,
강철부대 넘나 잘 봤다고 말하고 싶기도 했지만,,
제가 또 파워E는 아니어서;;;
조용히 구움과자가 뭐지? 했더니 설명해주시고;;;
마들렌은 뭐가 들어가고 휘낭시에는 뭐가 안 들어가고 라고 하셨던 것 같은데
기억 안 남;;;
테레비 나오는 분 만나서 쫌 설렜음 ㅋㅋㅋㅋㅋ
긍데 짐 검색해보니 이진봉 님 이윤검이라는 이름으로 개명하셨네요;;;
이윤검 님 홧튕!!
저희는 창쪽의 바 테이블에 앉았어요
내부 테이블은 만석이었고
2층은 테라스라고 해서 일단 추워서 패쓰
마당에 돔 텐트도 추울 것 같고 넘 마당이기도 하고;;;
저희가 주문한 메뉴는 생딸기우유, 소금초코칩휘낭시에, 아메리카노 임당
소금초코칩휘낭시에 맛있어요
단짠 그 잡채 ㅋㅋㅋㅋㅋ
칭구랑 수다 수다 떨다가
전화로 업무 좀 보다가 (난 왜 걍 막 편하게 쉬질 못하니 ㅠㅠ;;;)
해 떨어지기 전에 움직이자 하고 인났습니다
잠깐!! 나서기 전에 월영당 구경은 지대로 해봐야쥬~
홀만 있는 줄 알았는데 요로코롬 조용히 숨겨진 방같은 공간도 있었네요
2층에 올라오니 휘엉청 밝은 달이 떡하니 맞이해줍니다 ㅎㅎㅎ
날씨만 좋으면 2층도 넘 괜츈하겠어요~ 👍
그럼 담에 또 만나요~ 강철부대~ 월영당~ ㅎㅎㅎ
그리고 주차한 국립현대미술관으로 총총총~
미술관 → 식사 → 카페 → 주차장
효율을 추구하는 저의 동선이랍니다~
업무에 참고하세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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