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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다

🗒️ 4월 첫째 주 주간일기 ㅣ 브런치 책 출간, 부원면옥, 남산, 경의선숲길, 청운대, 벚꽃, 번호 따인 썰

by 룐다 2024. 4.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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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일이 월요일부터 시작하는 기념으로,,
도대체 뭔 상관인가 싶지만,, ㅋㅋㅋ
생애 첫 주간일기를 작성해보기로 맘 먹음,, ㅋㅋㅋ
 
 

 
새벽부터 오빠가 인천공항에 갈 일이 있어서
다녀 오는 길에 같이 아침밥 먹기로,,
 

마포닭곰탕

서울특별시 마포구 대흥동 337-21
 

 

 
닭곰탕 1인분 씩 후루룩~ 먹고,,
(음식 사진이 읍네;;;)
 
단골이라 하기엔 넘나 뜨문뜨문 들르는 곳인데,,
기사식당 스퇄,, 맛 갠챠늠,,
 
스벅 가서 KT VIP 쿠폰으로 아메리카노 챙겨서 각자 출근,,
 
책상에 앉아 키보드 워리어가 되어
브런치 책 출간을 위한 최종 원고 송고 완료,,
오전 중 끝내는 게 목표였는데,,
어찌하다보니 점심 지나까지 열일,,
 
요즘 들어 드는 생각,,
작업 속도가 뎌디어지고 있음,, ㅠㅠ
왠지 초큼 슬푸당,,
노화? 퇴화? 증세 아닌가,, ㅠㅠ;;;;;
 
저녁으로는 짱면이 생각나서
오빠 꼬셔서 짱면 먹기로,,
 

리향

서울특별시 서초구 서초동 1552-7
 

 
예전에 서초역 근처 회사 컨설팅 할 때 몇 번 들러 먹었던 곳인데,,
그땐 요리를 같이 먹어서 그랬었나,,
각자 짱면 한 그릇만 먹다 보니 양이 작아서;;;
글고 짱면에서 탄 맛이 많이 났음;;;
글서 또 다시 가지는 않을 듯;;;
 
암튼 양이 적다 싶어 2차가 필요하니
날도 따땃해진 기념으로 한강 라면 때리기로,, ㅋㅋㅋ
 

 
월욜인데도 반포한강지구 사람 마늠;;;
라면 끓이는데 줄 엄청 서야 함;;;
한강공원 아직 안 따땃함;;;
 
오빠가 신라면 먹겠다고 해서 신라면 1봉 했는데,, (4처넌)
덜 익은 면에 오빠가 다시는 한강 라면 안 먹겠다고;;;
그래서 담엔 너구리로 하고 좀 불렸다 먹자고 했더니,,
그래도 다시는 안 먹겠다고;;;
후아,, 아들 키우는 기분,,
긍데 오빠는 나보면 딸 키우는 기분이라고 함;;;
 
추워서 오들오들 떨면서 걍 막 흡입하고
이날부터 반포대교 분수쇼 한다했는데
산책 같은 거 엄두도 못내고 바로 귀가,,
,,,
하는 줄 알았는데,,
오빠가 막걸리 땡긴다고,, ㅋㅋㅋ
막걸리에 오뎅탕 후 귀가,,
 

 


 

 
부크크에서 회신이 왔는데,,
헐,,
반려,,
사유는 파일 오류,,
 

 
맥으로 작업하면 제일 안 좋은 점,, ㅠㅠ
바로 한글 프로그램이 말썽,, ㅠㅠ
업뎃 후 한동안 아래아 한글 프로그램이 작동하지 않아서 고생 했는데,,
프로그램 무료 변경 후 이제 안정 되었겠다 했지만,,
역시나 저장하는데 자주 오류가 남,,
지난 달에는 사업계획서 작성하는데
다 작성 후 저장된 파일 용량이 0kb로 떠서 완전 식겁;;;
그래도 맥북이 죠은 걸 어케;; ㅠㅠ
 
pdf로 다시 송부 완료,,
,,,
하고 보니 오류 하나 발견,, ㅠㅠ
에라 모르겠당,,
최종 승인 나기 전에 바꾸면 되겠징,,
 
미팅이 있어서 학교로 고고,,
우와,, 차 정말 막힘,, ㅠㅠ
길가에 개나리가 자태를 뽐내고 있음,,
벚꽃은 아직 덜 폈음,,
 

 
적어도 2시간은 미팅 했어야 하는데,,
아 짱나,, 할많하않,, 🤬
목욜에 다시 보기로,,
왕복 3시간 이상,, 힘들다구요!!
 
열받은 김에 집에 와서 새벽까지 열공하고 취침,, ㅋ
 


 

 
오빠가 오전에 일 다 봤다고,,
점심 때 소풍 가자고 하는데,,
우천 예보,,
실내에서 뭘 하고 놀 수 있을까 하다가,,
맛따라 멋따라 대명이따라 에서 본 부원면옥 생각나서
일단 남대문에서 접선 후 생각해보기로,,
 

 
먼저 도착해서 평냉, 닭무침, 빈대떡 주문했더니 바로 나옴,,
울 오빠,, 비밀인데,, 세상 길치임,, ㅠㅠ
나보다 먼저 출발했는데도,, 길 못 찾고 한참 헤매다가,,
지도 거리뷰 보며 저나로 설명해줬더니 겨우 찾아옴;;;
아들 맞음;;;
 
빈대떡 맛있어서 한 판 더~
평냉은 날 위한 거니까 육수까지 흡입~
긍데 닭무침은,, 이게 도대체 무슨 맛이지??
 
자세한 후기는 다음 글에서;;; ㅎㅎㅎ
 
점심 때라 그런지 회전율 겁나 빠름,,
딱 오후 1시 5분 전 되니까 우리 빼고 공석,,
더 앉아있기가 초큼 그래서 일단 나가기로,,
 
다행히 비가 안 와서 소풍은 남산으로~
마을버스 탈까 케이블카 탈까 고민 하며 걷는 중에,,
걍 걸어 올라가기로 ㅎㅎㅎ;;;
 

 
요즘 고관절에 이상이 와서 걷기가 힘든데,, ㅠㅠ
파스 붙이고 걸어보니,,
오르막은 걸을만 함,,
 
봉수대 찍고,,
이날은 봉수대 개방되어서 올라가서 구경~
 
팔각정 앞에서 땀 좀 식히고,,
내려오는 길은 동국대 방향으로,,
 
내려오던 중에 부크크로부터 메일 받음,,
 

 
언넝 컴터 켜고 작업 완료하고 싶었지만,,
저녁 약속이 있는 관계로,,
오빠랑은 장충단 공원 haus 에서 음료 후,,
오빠는 삼실로 복귀,,
나는 언니들 만나러 고고,,
 
약속 시간이 초큼 여유가 있어서
피부과 시술 후 급 피부가 더 안 좋아져서
가는 길에 올리브영 들러서
잡티 화장품 있는대로 주워담고,, ㅠㅠ
역시 피부는 돈임,,,,,
 
약속 장소 도착
우리는 떡볶이로 단결하는 자매들임 ㅋㅋㅋ
 

다락

서울특별시 마포구 도화동 340
 

 
 

 
언니들 차례로 들어오니 주문~
즉석 3인 (18,000원) 에 환타파인 (2,000원) 하나, 카스 (5,000원) 하나, 국물오뎅 2개 (1,000원 *2),,,
그리고 치즈볶음밥 (3,000원) 추가,,
(음식 사진이 읍네;;;)
 
참고로 여기 주인 아줌마 서비스 정신이랑은 거리가 조금 있음;;;
5시 반에 모여서 볶음밥 다 먹을 쯤,,
마감한다고 나가라고 함;;;
여기 말고 다른 곳 가야겠음;;;
 
언니들이 경의선숲길 가자고 해서 벚꽃 산책,,
 

 
조금 걷다가 카페로,,
 

NWT

 
서울특별시 마포구 신수동 35-8
 

 
(또 사진이 읍네;;;)
 
꽃구경 하겠다고 창문 활짝 열린 베란다에 앉았는데 추웠음,,
넘 조용해서 어떻게 수다 떨지 했는데
할 건 다 하는 우리는 열심히 조용조용 수다수다 후에 ㅎㅎㅎ
담을 기약 하며 안뇨옹~
 
긍데,, 이 날 많이 걸었던게 무리였는지,, 고관절 통증이 더 해짐;;; ㅠㅠ
 
집 도착 후 브런치 최종 제출 완료,,
헉,, 긍데 목차 페이지가 밀려있다!!!!! 이걸 어째!!!!!
결국 5,000원 결제 후 수정본으로 재업로드,,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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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에 친인척 및 가까운 지인들에게 브런치 책 출간 소식 알리고,,
수정본으로 받아야 하니 구매 하지 말라고 당부,, ㅎㅎㅎ;;;
 
미팅 가기 전,,
시간 여유가 초큼 있어서 병원 들림,,
이날 오전까지 처방 받은 약 먹었는데
이제 약은 그만 먹고 다음 주에 다시 와서 검사 하자고 함,,
후아,, 징짜 병원 시름,, ㅠㅠ
 
미팅은 여전히 뭔가 시원치가 않음 ㅠㅠ
협업이란 건,, 서로가 명확한 커뮤니케이션이 이루어져야 하는 건데,,
가끔 그런 사람이 있음,,
상대에게 말을 하면서 자기 생각을 정리하는,,
후아,, 그러면 정말 피곤함,,
정리 안 된 말들로 인해 듣는 내 머리 속은 뒤죽박죽이 됨,,
제발 협업임을 인지하고 준비는 알아서 해주세횹;;;
 
밤에 오빠랑 첨으로 싸움,,
싸웠다기 보다 일방적으로 내가 화가 난 건데,,
오빠는 아빠처럼 말해서 미안하다고는 했는데,,
나를 이렇게 이해 못 해주나 하는 생각에 넘나 속땅,,
 


 

 
일어나자 마자 부동산법제 강의 들었는데
정말 1도 모르겠음,,
고놈의 리걸 마인드 도대체 어케 키우냐구요,,
하긴 경영학 첨 공부할 때도 그랬지 뭐,, ㅠㅠ
학문 간 사고의 전환이 쉽지 않음,, ㅠㅠ
 
머리가 복잡해서 아무도 몰래(?ㅋ) 청운대 다녀옴,,
 

 
 
[걷다/한양도성길 ㅣ 서울둘레길 ㅣ 한강] - [순성놀이 #07] 청운대안내소 ~ 숙정문 ~ 청운대

 

[순성놀이 #07] 청운대안내소 ~ 숙정문 ~ 청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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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한 일을 아무에게도 발설하지 않으리라 했는데 ㅋ
결국 다 실토함,, ㅋㅋㅋ
저녁에 오빠가 달래줘서 겨우 화 풀었음,, ㅎㅎㅎ;;;
 


 

 
오전에 한양도성 순성길 완주 인증서 받으러 혜화동 고,,
 

 

[걷다/한양도성길 ㅣ 서울둘레길 ㅣ 한강] - [순성놀이 #08] 한양도성 완주인증서 발급 2024 봄 🌸

 

[순성놀이 #08] 한양도성 완주인증서 발급 2024 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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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에 약속이 있는데
토욜 오전부터 차를 끌고 시내 시외를 다니기가 힘들 듯하여,,
과감히 차 버리고 쟈철로 이동,,
그러다 압사당할 뻔,,
쟈철에 왤케 사람 마나여?? ㅠㅠ
쟈철 문에 가방 낑기는 바람에 옆에 계신 분들이 도와주심;;;;;
 
오빠가 우면산 가자고 해서
남부터미널 근처에서 밥 먹고
 

찜통

 
서울특별시 서초구 서초동 1457-2 번지 덕암빌딩 301호
 

 

 
김치찌개랑 비빔밥 먹었는데,,
음,, 비빔밥 고추장이 텁텁한가 싶어서,,
참기름을 더 달라 했는데,,
참기름이 오래된거였음 ㅠㅠ
뒷맛이 써서 먹다 남김;;;
 
우면산 오르려 했으나,,
체력이 저질인지라,, ㅠㅠ
컨디션도 별로고,,
고관절 때문에 걷기가 힘들어서,,
걍 오빠만 올라가고,,
난 벤치에서 책 읽으면서 기둘하는 걸로,,
 

 
오빠가 찍은 이날의 우면산 전경
 

 
그리고 오빠가 하산하면서 찍은 산 속에서 독서하는 나,,
무슨 청승(?)이니 ㅋㅋㅋㅋㅋ
 
내 책 사지 말라고 했는데,, ㅎㅎㅎ
후배가 친히 구매하여 주시더니 인증샷 보내옴,,
 

 
걈샴당~ ㅎㅎㅎ
 
저녁 모임 가기 전에 오빠랑 또 싸움,,
물론 일방적으로 내가 화낸 건데,,
아직 감정이 가시지 않은 상태에서 또 삐쳐버림;;; ㅠㅠ
나 뒤끝 긴 뇨자,, ㅠㅠ
 
데려다준다는 거 혼자 가겠다고 나옴,,
 
학생들 하고 수업 대신 MT라 하고 저녁 식사 함께 하는 날인데,,
소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종류별로 다 먹음 ㅎㅎㅎ
 

 
오빠가 델러 온다고 하구선 약속 생겨서 못 오겠다고 해서 삐친건데,,
쟈철로 집에 갈 생각하니까 노답이어서,,
1차만 끝내고 몰래 나섬,,
 
긍데!! 쟈철 기둘하는데 누가 말을 거는 것이었다!!
곱상하게 생긴 20대 남자였는데
어물어물하면서
본인은 건너편에서 쟈철을 타야 하는데
날 보고 예뻐서 따라왔다고,, 왓!!??!!?? ㅋㅋㅋㅋㅋ
 
첨엔 뭔가 싶어서,, 돈 달라는 줄,, ㅋㅋㅋ
대답 안 하고 무슨 말을 하나 싶어서 쳐다보고 있으니,,
자기 이상한 사람 아니라고,,
자기가 하는 말 듣고 있냐며,,
글서 듣고 있다고 했더니
자기 옷 보라며, 쇼핑몰 운영하고 있는 멀쩡한 사람이고,,
술 안 마셨고,,
전번 받고 싶다고,,
 
단칼에 거절할까 하다가,,
아 맞다,, 오빠랑 싸웠지?? ㅋㅋㅋㅋㅋ
오빠한테 자랑질이나 해야겠다 싶었는데
마침 전번 안 되면 카톡 아이디 달라 그러길래
아이디 찍어줌 ㅋㅋㅋㅋㅋ
 
그리고 집에 오는 길에 오빠한테 와인 마시자고 하고
오빠 안 나와도 나 혼자 마시고 들어갈거라고 했더니
먼저 마중 나오심,,
 
긍데 그거 아세요??
와인 마시면 와인잔에 묻은 와인 자국이 그대로 입가에 남는거??
헐,, ㅋㅋㅋㅋㅋ 서로 입 꼬리에 묻은 와인잔 자국 보며 욱겨 듁는줄 ㅋㅋㅋㅋㅋ
 
내가 화낸 거에 오빠도 좀 화난 거 같아서
약간 비굴하긴 한데 내가 화가 난 이유에 대해서 다 말해주고,,
오빠는 생각 차이가 있다는 거 인정하규,,
 
긍데 여기서 쟈철남이 보내온 카톡 안 읽고 있다가 오빠 보고 읽어보라고 했더니
버럭!! 이미 연락처 준 거가 잘못한 거라고,,
왜 자기 보고 읽으라 하냐며,,
글서 자랑할 때가 업떠 하고
첨 본 남자도 나 이쁘다고 하는데
오빠는 왜 나 화나게 하냐고 ㅋㅋㅋㅋㅋ
그랬더니 입 삐죽 나오고 승질승질 내는데 뭐가 이쁘냐고 ㅋㅋㅋㅋㅋ
걔한테도 그러면 바로 도망갈거라면서 ㅋㅋㅋㅋㅋ
 
그렇게 와인 한 병 뚝딱,,
 


 

 
알쓰가 술 마시면 벌어지는 일,,
일어나보니 쌍꺼풀이 없어짐;;;;;
양 쪽 눈 모두;;;;;
몇 년 만에 벌어진 사태;;;;;
이럴 땐 다시 자야 함;;;;;
 
오빠는 약속 있다고 나가고,,
다시 자고 인났더니 조금씩 회복 중,,
 
원래 오늘 강의 있는 날인데
어제 저녁 식사 자리로 대체 했으니
모처럼 꿀 같은 일욜,,
 
책 읽고 이것저것 정리하며 일주일 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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