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움 미술관 M2 전시관에서 먼저 마우리치오 카텔란 <<WE>>전을 한 시간 남짓 관람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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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ryon-da.tistory.com/39
호로로록~ M1 전시관으로 건너가 고미술 상설전을 감상하고 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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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ryon-da.tistory.com/42
마지막 전시인 조선의 백자, 군자지향 전이 남았습니다!!
총총총~ 아동문화교육센터로 이동합니다
미술관 출입구 바로 왼쪽에 아동문화교육센터 입구가 있습니다
(이곳이 리움 미술관 처음으로 방문했을 때 들렀던 곳이네요)
전 출구로 나갈 뻔;;;
출입구 바로 옆이니 미술관 밖으로 나가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
백자 전은 솔직히 큰 기대를 하지 않고 있었는데요;;;
예약 후 관람일을 기둘하고 있는 중에
(예약은 아래 글 참조하셈요~ ⇩⇩⇩⇩⇩)
https://ryon-da.tistory.com/33
한국경제신문에서 매주 금요일 오전마다 [한경 Wave] 라는
라이프 & 스타일 주제의 문화 관련 뉴스레터를 받아보고 있는데
똭!! 조선의 백자 전이 소개되어 있는고예요!!
https://stibee.com/api/v1.0/emails/share/JB4lx7ddMuFUeVSiEfLV5OWHTTCVhPw=
BTS의 [다이너마이트]와 같은 압도적인 기선 제압으로
전시 초입부터 강력하게 빠져들게 한다고 설명하더라구요
오오~ 완전 기대되쟈냐유~~
강려크한 백자 다이너마이트 폭격 맞을 준비하고 들어갑니다잉~
뜨헉!!
정말 깜깜한 밤하늘에서 쏟아지는 별들처럼 시선을 압도합니다
일본에서 물 건너온 백자들도 전시되어 있었는데요
일본 도자기 문화의 근원이
임진왜란 때 일본으로 끌려간 조선 장인들의 손에서 이루어졌다 합니다
이 사실은 책에서만 읽었었는데
실제 일본에서 온 도자기들 보니 완전 국뽕!! 차오름당
전시된 도자기들 중 대다수가 국보나 보물이라고 하던데
그 위엄에 의해서인가요??
단아하고 정갈한 줄만 알았던 백자들이 서로 빛을 냅니다
이렇게 화려한 백자 전시라니,,
신선한 충격이었습니다
여기까지가 1부 조선백자, 절정 이구요,
한 층 아래로 내려가면 2부 청화백자 로 이어집니다
백자 위에 비싼 청화 안료를 입혀 그림을 그렸는데요
최고급 백자들이랍니다
둘 다 용을 그렸는데 발가락 갯수가 다르쥬??
왼쪽은 중국 명 나라 때, 오른쪽이 조선시대 때의 작품입니다
(긍데 이제 보니,, 왼쪽 도자기,, 사진 찍지 말라는 표기인건가요?? ㅡㅡ;;;;;)
작품 옆에 설치된 스크린에서는 3차원의 용 그림을
평면의 용으로 펼쳐 보여주며 설명을 곁들이고 있었어요
그리고 3부 철화・동화백자 와 4부 순백자 가 이어집니다
철화백자는 임진왜란과 병자호란으로 인하여
값비싼 청화 안료 대신 저렴한 철 안료를 사용한 것이구요
이후에는 동 안료를 단독으로 사용하여 동화백자도 생산했다 합니다
이 도자기는 뉴스레터에 실린 기사를 읽지 않았다면
그냥 지나칠 뻔 했었어요
전시된 정면으로 호랑이가 보이고
호랑이의 머리 부분으로 살짝 돌아보면
호랑이가 쫓고 있는 사슴이 보입니다
호랑이는 표정만 험악(?)하고 자세는 느긋해보이는데
쫓기는 사슴은 놀래서 폴짝거리는 것 가타욤
일본으로 간 조선의 장인들이 일본의 '아리타 자기' 도자 문화를 꽃피우고
그 문화가 다시 조선의 도공들에게 영향을 주어
기존의 조선 백자 이미지와는 또 전혀 다른
화사한 색들로 표현한 도자기들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선호하지는 않았다고 하네요
쪼꼬미 소 모양이 귀여워서 담아봤습니다
백자는 대부분이 술병이나 술잔이라고 하네요
조선시대에는 차 문화가 거의 없었답니다
마지막 작품까지 잘 보고 이제서야 미술관을 나섭니다
긍데,, 이거,, 출입구 바닥에 숫자요,,
LED 숫자가 계속 변하거등요,,
저 저 작품 나오시마에서 본 적이 있는데,,
같은 작가의 작품이겠쥬??
https://setouchi-artfest.jp/en/artworks-artists/artworks/naoshima/5.html
Tatsuo Miyajima 타츠오 미야지마
촤라락 검색해보니 맞네 맞아!!
쿄쿄쿄 이렇게 반가울 수가 ㅎㅎㅎ
역시 아는 만큼 보이고 모르는 건 절대 안 보입니다,,
그럼 징짜 잘 보구 갑니다~
멋진 전시 보여주셔서 감사합니다 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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