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프링워크 Spring Walk 서울 10K ㅣ 우중 한강 걷기 🌧️🏃🏻‍♀️ 완료

지난 주말, 한강 걷기 대회에 참가했다지 모예요~ ㅎㅎㅎ

"스프링워크 서울" 🏃🏻‍♀️

 

봄을 맞이하야 열심히 운동하자고

진즉 신청해놓고는

당일 황사비 예보에

취소를 해야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고민;;;

 

긍데 비가 와도 행사를 진행한다는 주최측 공지에

그렇다면 일단 당일 손이라도 가볍게 가자 하고

전날에 기념품 받으러 다녀왔어요

 

이때까지도 코스를 몰라서;;;

(코스 일급비밀인줄;;; ㅎㅎㅎ)

기념품 받으면서 코스 물어보니

이미 알림톡으로 전달해줬다며;;;

(요즘 넘 대에에충 사는고 아냐, 나 자신?? ㅋ)

 

 

오홍,, 요로코롬이 10km 였군요;;;

여의나루 출발 → 양화대교 → 망원 → 마포대교 → 여의나루 도착

 

20km는 마라톤 하프인데;;;

그럼 걷더라도 좀 무리일 것 같규,,

10km는 가늠이 안 되지만 일단 신청해놓고

제주 올레길 갈 때 확인해보고자 했었어요

 

글고 지난 달 제주 올레길 걸을 때 보니

제 걸음은 1km에 12~15분 정도 걸리더라구요,,

글고 하루에 15km 정도면 무리없이 가능,,

 

시간 제한이 있나 봤더니

10km는 3시간 내로 들어와야 한다고,,

그럼 우리는 2시간 30분 잡고~~

그래, 충분히 할 슈 있엉!!

고고고~~

 

 

엇,, 기념품은 사진을 안 찍었;;;

기념품은 보냉백, 배번호, 돗자리, 양말, 헤어밴드, 우산을 받았답니당

 

 

드됴 당일!!

어김없이 비가 내립디다;;; 🌧️🌧️🌧️🌧️🌧️

 

기념품 중에서는 배번만 챙겨갔고요~

방수 되는 아디다스 레인레디 자켓 입고

아주 가벼운 초경량 우산과

체스트 벨트가 있는 등산용 작은 배낭을 챙겼어요

(힙색은 허리가 아프더라구요;;;)

 

우의는 아무래도 덥고 습하고;;;

대중교통으로 이동해야 하는데

이래저래 불편할 것 같았거등요,,

 

12:00시 출발하는 조(?) 였는데

1시간 전에 오라 하더라구요,,

글서 점심도 못 먹규;;;

(늦잠 자는 바람에 아침도 못 먹었는뎅;;;)

도착해서는 따로 등록 없이 (전날 배번 받았으니깡)

협찬(?) 행사장 부스마다 들러서

또 이런 저런 기념품 받구요~

(물, 음료수, 물티슈, 오렌지 등등)

 

출발 20분 전쯤 단상 앞으로 모이라 합니다

주의사항 듣고

참가자 경품 주는 행사 하고

필라테스 강사분과 스트레칭 하고~

 

 

얼추 시간이 되자

카운트 다운과 함께

5, 4, 3, 2, 1

12:00 출발!!

 

 

다덜 편한 차림에 우산 들고 걸었어요

비가 와서 미세먼지는 없다고 했지만

그래도 황사비;;;

 

 

마포대교에서 양화대교까지 남측 한강변 길로

걸어보는 건 처음이었거든요

수다수다하면서 걷다보니

어느 덧 도강할 시간!! ㅎㅎㅎ

이쯤 되니 비도 그쳤어요

 

 

양화대교도 걸어서는

첨 건너보는 거였거등요

차들이 씽씽 지날 때마다

다리가 흔들흔들~~

 

 

양화대교 건너서 내려오니

반환점 돌았다는 뱃지와 바프 아몬드를 주십니다

 

중간 지점이니 잠시 목 축이고 갈까나?? 하고

벤치에 앉아서 10여 분 정도 쉬었슴당

원래는 5분 정도 후에 일어나려고 했는데

마침 전화가 오는 바람에 더 쉬었넹?? ㅎㅎㅎ

 

 

양화대교~마포대교 북측 한강변 길은 뭐

자주 걸었던 길이니 아주 편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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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대교 도강하면서 보니

출발하시는 분들 행렬이 쭉 이어지네요

 

 

그리고 그렇게 성공적으로 10km 완주를 마쳤다 합니다

 

 

'가자고' 라는 어플을 다운받으라 했었거든요

켜고서 진행했더니 요로코롬 기록이 나왔네요

2시간 20분, 11.43km, 15,698보

 

바로 Stop 버튼을 누른 게 아니어서

몇 분 정도 차이가 있을 것 가타요

 

완주 메달과 음료 받규

기가 막힌 타이밍에 공원의 테이블 벤치 착석!! ㅎㅎㅎ

 

일단 완주증을 신청하기 위해 인증샷 함 찍어쥬고

 

 

한강에서는 라면 아니겠냐며

주린 배를 채우기로 합니다 ㅎㅎㅎ

 

여의나루 역 근처에는 편의점이 없어서;;;

역 입구 가판대로 가서 사 왔어욤

 

 

오짬 하나 너구리 하나 ㅎㅎㅎ

라면은 각 4,000원

 

그리고 닭꼬치 소금맛 데리야끼맛

각 5,000원

 

 

해가 났다 숨었다 해서

옷이나 배낭 젖은 건 대에에에충 말렸는데

 

엄훠엄훠 이게 먼일이니 ㅠㅠ;;;

 

 

그렇게 빵꾸투혼을 했다고 한다;;;;;

내 엄지 발꼬락 안습;;;;;

 

오운완!!

앞으로도 쭈욱~ 걷기운동은 계속 됩니다~

 

 

 

 

 

 

+

주최: 어반스포츠

참가비용: 10K - 39,000원